2022. 7. 7. 20:21ㆍ역학이야기
재미있는 음양이야기
7. 음양호근(陰陽互根)과 남녀의 성(性)
음양중(陰陽中)과 더불어 음양호근(陰陽互根)은 음양사상을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음양중이나 음양호근을 모른다면 음양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했다고 볼 수가 없다.
음양호근(陰陽互根)이란 양 속에 음이 있고 음 속에 양이 있음을 의미하는데 태극의 안에 보면 점을 찍어 놓은 태극을 본 적이 있을 것인데 그것이 바로 음양호근이다.

▲음양호근이란 양중음, 음중양으로 태극에 찍혀있는 점이 호근을 의미한다.
호근(互根)이라는 말은 씨앗을 의미하는 말인데 한참 만물이 성장하는 여름에 겨울의 씨앗이 숨겨져 있다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가을이 되고 한겨울의 만물이 꽁꽁 얼어붙는 시기에 여름의 씨앗이 숨겨져 있다가 서서히 발아되면서 봄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순신 장군의 생즉필사 사즉필생의 정신은 음양호근의 이치를 반영한 영원한 진리의 어록이다.
우리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어록에 보면 생즉필사(生則必死) 사즉필생(死則必生)라.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라는 어귀가 있는데 이 또한 죽음을 무릅쓰고 일을 진행해 나갈 때 도리어 삶의 기운이 따라 붙을 것이요,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면 도리어 죽는 기운이 따라 붙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뜻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절망의 끝에서 기회가 생겨서 성공을 한 많은 사람들을 보라. 실패 속에 성공의 씨앗과 기운이 숨어 있는 것이고 성공한 가운데 무수한 위기와 실패의 기운이 감돌며 사람과 기업의 그릇을 끊임없이 시험하는 것은 세상의 이치가 음과 양으로 구성된 세상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살아 있는 사람은 살아가면서 유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거쳐 죽음에 이르는데 이는 죽는 이치 즉 생(生)으로 있으면서 사(死)의 도리를 배워나가는 것이요.
죽어 있는 사람은 흐릿했던 자신의 영체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의 기를 받아들이기 되면서 뚜렷한 영체가 되어 신(神)도 되고 영(靈)도 되어 백(魄)과 분리 되어 하늘에 오르게 되는 이치는 사(死)로 있으면서 생(生)의 도리를 배워나가는 것이다.
사람의 몸도 남자인 몸에 음(陰)의 호근(互根)이 달려있고 여자의 몸에 양(陽)의 호근(互根)이 달려있어서 서로를 그리워하고 좋아하게 됨은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듯 끌리게 되어 있는 이치이다.
남자의 몸에 음(陰)의 호근(互根)이 달려있다는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가? 남자의 성기가 바로 음(陰)의 성질을 가진다는 의미이다. 남자의 성기는 사용을 하려면 먼저 발기하여야 하는데 이는 혈(血)이 몰려서 기운을 뭉치고 굳도록 해주어야 본연의 기능을 발위하게 된다.
바람 중에는 두 가지 특징의 바람이 있는데 하나는 태풍이며 다른 하나는 토네이도이다. 태풍은 공기를 흐름을 빠르게 발산시키며 부는 바람이고 토네이도는 공기의 흐름을 빠르게 수축시키며 부는 바람이다. 태풍은 발산하는 바람이기 때문에 양(陽)의 바람이 되고 토네이도는 수렴하며 거두어들이는 바람이기 때문에 음(陰)의 바람이 된다.

▲토네이도는 음(陰)의 바람이며 굴신작용을 하여 기둥이 선다.
남자의 몸에 달려있는 성기(性器)는 어떤 바람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바로 토네이도, 음(陰)의 바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가운데로 혈액이 강하게 몰리며 수축하여 기둥이 서는 것인데 바로 이러한 성질이 음(陰)의 호근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태풍은 양(陽)의 바람이며 왕래작용을 하여 태풍의 눈이 생긴다.
반면에 여자의 몸에 달려있는 성기(性器)는 어떤 바람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바로 태풍, 양(陽)의 바람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먼저 여성의 성기는 기(氣)의 작용, 근육의 힘으로 움직이게 되고 태풍의 눈과 같이 가운데가 비워져 있다. 공간에 사물이 있었다 없었다 하는 작용은 왕래(往來)의 작용인데 이것은 양(陽)의 동적인 힘을 의미한다. 그래서 여성의 성기는 양(陽)의 호근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성(性)생활이 문란하여 지면 남자는 혈(血)이 고갈되고 여자는 기(氣)가 고갈되게 된다. 혈(血)은 정(精)과도 상통하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남자의 몸에 음(陰)의 성질을 가진 호근이 달려있고 여자의 몸에 양(陽)의 성질을 가진 호근이 달려 있음으로 음과 양이 서로가 끌리고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되었으니 이것는 음(陰)과 양(陽)이 고향을 찾아가려는 귀소본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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