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7. 20:01ㆍ역학이야기
재미있는 음양 이야기
5. 임맥(任脈)과 독맥(督脈)
우리의 인체는 기경팔맥(奇經八脈)과 12경락(經絡)이 흐른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경락 중에서 인체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경락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을 선택할 것이다.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은 기경팔맥의 맥인데 인체의 중심선을 타고 흐르는 경락들이다.

▲독맥은 등을 타고 흐르는 경락이며 머리 위의 백회혈이 지나간다.
독맥은 꼬리뼈 끝에 자리한 장강혈로 시작을 하여 척추를 타고 흐르면서 종국에는 윗입술 아래에 있는 은교혈에서 마무리를 짓는 경락이다.

▲임맥은 배쪽을 타고 흐르는 경락이며 회음에서 시작한다.
임맥은 항문과 성기의 중간에 자리한 회음혈로 시작을 하여 인체 앞면을 타고 흐르면서 종국에는 아랫입술 부위에 존재하는 승장혈로 마무리를 짓는 경락이다.
즉, 독맥은 인체 중심의 등을 타고 흐르는 경락이고 임맥은 인체 중심의 배를 타고 흐르는 경락이다.
옛 선인들의 수련서에 보면 독맥과 임맥을 타통시켜 주천을 일으키는 것을 소주천이라 하여 지구와 우주의 주천인 대주천에 비유를 하며 수련의 방법으로 삼았다.
나도 이런한 수련법에 따라 수련을 하였다. 단전호흡의 기초단계에서 의념으로 임맥과 독맥을 주천시키는 수련을 많이 하는데 임맥과 독맥을 서로 통하게 만들어 기운의 흐름을 자유롭게 하여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독맥은 머리 위의 백회혈이 지나가는데 이는 기(氣)와 관계된 맥임을 나타낸 것이고 임맥은 항문과 성기 사이의 회음혈이 지나가는데 이는 혈(血)과 관계된 맥임을 나타낸 것이다.
실은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은 음양관(陰陽觀)을 이해하고 사물을 보는 지혜를 키워주는데 적합한 경락이기도 하다.
사람의 등을 타고 흐르는 독맥(督脈)이 강한 사람은 대체로 어떠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의 배를 타고 흐르는 임맥(任脈)이 강한 사람은 대체로 어떠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까?

▲영화 '킹콩'에서 티라노사우르스와 킹콩의 결투은 독맥이 강하게 발달한 두 짐승간의 싸움이다.
동물에 비유를 해서 독맥이 발달한 동물과 임맥이 발달한 동물을 비교하여 본다면 훨씬 쉽게 독맥의 작용과 임맥의 작용이 이해되어질 것이다.
독맥은 꼬리뼈에서 시작하여 등을 타고 윗입술에서 끝을 맺는 경락이니 독맥이 강하게 발달하면 윗턱이 강화되고 등짝이 발달되어 질 것이다. 양(陽)의 성질을 띄는 독맥의 영향으로 인하여 강한 윗턱과 넓은 등판이 발달하고 배는 들어갈 것이며 상체가 위협적으로 발달해 강한 공격성으로 작은 동물을 위협하는 동물일 것이니 대체로 상어나 고릴라, 사자, 호랑이 등이 이에 속할 것이다.

▲사슴의 녹용은 강한 음(陰)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보혈제로 사용이 된다.
임맥이 강하게 발달하면 아래턱이 강화되고 목이 길며 배가 나올 것이고 포용력을 가지고 초식을 하는 동물일 것이니 흰수염 고래, 복어, 펠리컨, 사슴, 기린, 소, 하마 등이 이에 속할 것이다. 하지만 하마는 임맥이 발달했지만 머리도 크기 때문에 공격성도 강하게 나타난다. 또한 뿔이 자라나는 동물들은 대부분 음적인 동물들이고 초식을 하는 동물이 많은데 이는 음(陰)의 모이고 수축하는 기운에 의하여 뿔이 생기는 것이다.
독맥(督脈)은 성질로는 양(陽)의 성질을 가지는데 양(陽)은 대체적으로 공격적이고 부정적이며 의심을 하고 감독하고 지시하며 제압하고 지키며 활동적인 특징을 가지게 된다.
임맥(任脈)은 성질로는 음(陰)의 성질을 가지는데 음(陰)은 대체적으로 방어적이고 수용하고 긍정적이며 받아들이고 저축하고 굳게 신뢰하고 잘 따르고 수동적인 특징을 가지게 된다.
사람이나 사물을 볼 때에 이렇듯 임맥이 발달한 정도와 독맥이 발달한 정도로 구분해낼 수 있다면 관상의 기초는 땐 것이 될 것이다.
독맥(督脈)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면 얼굴 부위에서는 입술 꼬리가 내려올 것이고 윗입술이 더 클 것이며 코도 크고 매부리코에 아래로 내려와 있는 코가 될 것이고 비율적으로는 얼굴이 몸보다 크게 느껴질 것이며 상체가 발달해 어깨가 넓게 벌어져 있을 것이고 등이 굽고 목은 짧을 것이다.
임맥(任脈)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면 입술 꼬리가 올라갈 것이고 아랫입술이 더 크고 두툼할 것이며 코는 위로 작용하여 돼지코처럼 생기게 될 수 있고 비율적으로 얼굴보다 몸이 크게 느껴질 것이며 살찌기 쉽고 어깨는 좁고 배는 나오고 목은 길 것이다. 눈은 클 것이고 상체보다는 하체가 발달하고 상대적으로 많이 움직이는 걸 싫어할 가능성이 많다.
이처럼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은 음(陰)적인 성질과 양(陽)적인 성질을 나누는 대표적인 경락이며 독맥(督脈)이 너무 발달하여 공격적이고 의심하는 성격이 나타난다면 임맥을 발달시켜 수용하고 긍정적인 마음상태로 만들어 균형있는 발달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고 임맥(任脈)이 너무 발달하여 매사에 수동적이고 의심 없이 따르기만 하는 성격이 나타난다면 독맥을 발달시켜 적극적이고 능동적이고 스스로 생각하여 위기의식을 벗어날 줄 아는 균형있는 감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역학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7. 음양호근(陰陽互根)과 남녀의 성(性) (0) | 2022.07.07 |
|---|---|
| 6. 사상체질과 오행체질 (0) | 2022.07.07 |
| 4. 음인, 양인 체질 구분 (1) | 2022.07.07 |
| 3. 한국인의 지혜, 음양오행(陰陽五行) (0) | 2022.07.07 |
| 2. 음양중(陰陽中) (0) | 2022.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