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세상을 고치는 만인의 의사

2022. 7. 8. 11:04역학이야기

재미있는 음양 이야기​

10. 세상을 고치는 만인의 의사

 

▲복숭아 나무 꽃의 모습,

▲복숭아 열매의 탐스러운 모습.​

길화개길실(吉華開吉實) 흉화개흉실(凶華開凶實)

길한 꽃에는 길한 열매를 맺고 흉한 꽃에는 흉한 열매를 맺는다는 말이 있다.

 

착한 일을 많이 해야 복을 받고 악한 일을 하면 재앙이 따른다는 권선징악적인 의미도 되지만 사람들이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올바른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내가 지금 뿌리고 있는 씨앗이 선(善)하고 올바른 씨앗인지 아니면 악(惡)하고 형편없는 씨앗인지를 분명하게 분별할 줄 아는 판단력이 필요하다.

 

내가 하고 있는 말이나 행동, 생각, 습관, 직업 등은 반드시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그 행위에 대한 결과물을 받게 된다. 부자들은 부자가 될 수 있는 습관과 말, 행동, 생각 등을 하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부자가 된 것이다. 가난한 이는 가난해 질 수 밖에 없는 습관과 말, 행동, 생각 등을 하였기 때문에 가난하여 진 것이다.

선(善)이라고 하는 것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고 악(惡)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요즘 같이 재물을 중히 여기는 때에는 특히나 자신만 돈을 벌면 된다는 생각으로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많은데 이는 오래갈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항상 재앙이 따라붙게 되어 종국에는 자신의 몸을 망치는 일이 된다.

 

지천하지세자(知天下之世者) 유천하지생기(有天下之生氣)

암천하지세자(暗天下之世者) 유천하지사기(有天下之死氣)

 

천하의 흐름을 아는 사람은 사는 기운이 붙어 있고

천하의 흐름을 모르는 사람은 죽는 기운이 붙어 있다.

 

요즘과 같이 빠르게 변해가는 시기가 있을까? 과거 10년의 변화가 지금은 1년만에도 이루어질 정도로 변화 발전이 눈부시다. 세상의 흐름을 빨리 읽어내는 사람은 돈이 들어올 타이밍에 미리 자리를 선점하고 있어 부자가 될 확률이 높지만 세상의 흐름에 뒤처지는 사람은 어느 순간 자신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줄 모르고 자신의 고집을 고수하다가 결국 새로운 변화에 도태되어 자멸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착하디 착한 사람들이 왜 저렇게 못 사는 사람들이 많을까? 복을 많이 짓는다면 분명히 잘살아야 하는데 말이다. 이는 세상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함에 대한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봄이 오면 씨앗을 심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여야 하는데 추운 겨울인 것처럼 씨앗을 갈무리하고 겨울잠을 자면 세상의 흐름에 도태되는 원리와도 같은 것이다.

 

착하다는 기준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라는 것으로 오해를 하게 되면 크나큰 착각 속에 빠진 것이다. 선(善)이란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며 세상의 변화에 잘 적응하여 자신 또한 그러한 세상의 변화에 올바르게 적응하여 나가는 것도 포함된다. 그래야만 좋은 결실을 맺는다.

 

▲현대인들은 많은 업무에 시달리며 여러 종류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요즘 세상을 보면 많이 병들어 가는 것 같다. 따뜻한 마음보다는 차갑고 냉정한 사회 분위기가 팽배하여져 가는 것 같고 빈부의 격차는 날로 심하여지다 보니 여기저기 한탄하는 한숨소리가 들려온다. 눈에 불을 켜고 돈만 쫒아다니다 보니 타인에 대한 상황이나 배려가 아니라 이용의 대상이 될 뿐이다. 나만 잘되면 된다는 마음, 그 마음은 병든 마음과도 같은 마음이다. 착한 사람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사기를 당하게 되니 독기를 품고 또 다른 희생자를 찾아다니게 된다.

 

몸도 차가워지면 염증이나 암(癌)이 생기기 쉽고 기와 혈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기는 기대로 혈은 혈대로 따로 놀게 되면 중풍(中風)병이 오기 쉽다. 사회 분위기가 냉랭해져가고 정이 없는 사회로 지속될수록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면 심화될수록 날로 날로 사회의 병세는 깊어져갈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병세도 그만큼 많이 깊어져가게 된다.

 

세상에 뿌리내린 병세 또한 인체의 몸을 치료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서 사람들의 정서가 따뜻해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유도하고 잘사는 사람들은 본인들의 기반이 모두 가난한 사람의 기반에서 나온 것임을 알고 베풀고 나누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실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인체의 기(氣)와 혈(血)은 한 몸이라 기가 약해지면 결국 혈도 약해지고 기가 강해지면 혈도 강해지는 원리라 자기만 아는 부자들이 많이 생기게 되는 나라에는 그 나라에 있는 사람들이 궁핍하여져 결국 본인 또한 궁핍한 경지에 이르게 되는 원리를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세계적인 불황이란 결국 사람들의 마음가짐과 빈부격차의 문제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이렇듯 병세가 깊어지게 되면 머지않아 세상을 집어 삼킬만한 무서운 질병이 도래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세상을 고치는 만인의 의사란 이렇듯 사회분위기 속에 팽배해있는 고질적인 이기심을 일깨워 나가고 배려할 줄 알고 나눌 줄 아는 사회를 이룩하는 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